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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부터 17일까지 중동지역과 잇따라 정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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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오늘(14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연맹, 터키, 레바논 등 중동지역과의 정책협의회가 잇따라 열린다.


우선 14일에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제2차 한-아랍연맹 정책협의회가 개최된다. 권희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우리측 수석대표로 나서 카둠 아랍연맹 정무담당 사무차장보와 한국과 아랍연맹 간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한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한-아랍연맹 간 교류현황 점검하고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중동 및 동북아 정세 협의 등 다방면에서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6일 터키 앙카라에서는 제3차 한-터키 중동정책협의회가 열린다. 권 국장이 역시 우리측 수석대표로 나서 칸 디즈다르 터키 외교부 중동국장과 이슬람국가(ISIL) 대응, 이란 핵문제 및 제재 관련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제3차 한-레바논 정책협의회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개최된다. 권 국장을 비롯한 우리측은 샤르벨 웨흐베 레바논 외교·이민부 정무국장과 양자 현안 및 향후 협력방안, 중동과 동북아 정세, 국제무대 주요 현안 관련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외교부는 "중동지역 주요 국가 및 아랍연맹과의 정책협의회 정례 개최를 통해 한-중동 양자 관계를 증진하고 중동 주요 이슈에 관한 협력을 제고하며, 국제무대에서의 우리 현안에 대한 역내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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