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했다.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전반적으로 3거래일째 보합권 공방이 이어지는 흐름이었다.
지난 2거래일 동안 각각 0.36%, 0.15%씩 밀렸던 상하이종합지수는 11일 0.30% 오른 5121.5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48% 상승한 3100.94로 마감돼 이틀 연속 급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장중 흐름은 좋지 못 했다. 지난밤 뉴욕과 유럽 증시가 동반 급등했지만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갈팡질팡하는 흐름을 보였다. 마감을 1시간30분 남기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를 확인한 후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6.1%를 기록, 시장 예상치 6.0%를 웃돌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2.05% 오른 핑안보험을 제외하고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페르로차이나는 0.54%, 공상은행은 0.18%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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