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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노인·장애인 프로그램 운영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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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세종]


메르스 예방 위해…노인 300명 거주지에 도시락 배달

순천시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10일부터 노인 및 장애인 관련 시설과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했다.

시는 경로당 649곳과 9988쉼터 42곳 등에 대해서는 당분간 운영을 자제하도록 했고, 노인장수복지대학 19곳에는 이용 자제와 자율적인 휴강을 권고했다.


또 노인복지관 3곳과 장애인복지관 1곳, 사회복지관 2곳은 각종 프로그램 및 경로식당과 차량운행을 일시중단하고 장애인 이용시설과 노인 이용시설 17곳에도 이용 자제를 유도하고 있다.


다만 순천사회복지관과 조례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중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300명에게는 자원봉사자를 통해 거주지까지 도시락을 배달하도록 했다.


시는 또 요양시설 27곳에도 일제방역 소독 지시와 함께 외부인·방문객을 차단할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조곡동 철도운동장의 ‘해피누리급식소’는 12일부터 일시 중지할 계획이다.




최경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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