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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올랑드·치프라스' 그리스 채무협상 3자회동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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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독일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회동 시점에 대해 "오늘(10일) 저녁식사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프랑스 정부 소식통도 이 같은 계획을 확인했다

이번 회동은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 짓기 위한 국제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 간 막바지 조율 차원이며, 유럽연합(EU)-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성사됐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도 따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의 한 관리는 "두 정상이 건설적 분위기에서 구체적 방식으로 의견을 교환했으며, 내일(11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처음으로 이달 말 만료되는 구제금융을 내년 3월까지로 연장하는 대신, 기초재정수지 흑자목표 등 경제개혁 핵심 의제에서 양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우리는 현재의 프로그램을 2016년 3월까지 9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의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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