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가운데 최병홍 서초구의장 등 구의원 5명과 서초구청 직원 5명 등 모두 10명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 3개국을 ‘의회 공무국외연수’차 방문해 비판이 일고 있다.
최근 경기도의원들의 외유로 비판이 인데 이어 서초구의원들도 외유 시점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겨레신문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단독기사를 올렸다. 기사는 5명의 구의원을 수행하기 위해 서초구 도시안전과 재난관리팀장이 포함된 구 공무원 5명(4명은 의회 공무원)이 함께 출장길에 올랐다.
이때문에 서초구의원 5명에 서초구청 직원 5명 등 모두 10명이 1명당 450만원 안팎의 예산을 들여 독일 연방의회 의사당, 오스트리아 빈 시청, 독일 뮌헨 재난구조청 등을 방문, 독일 베를린 장벽, 체코 프라하 하벨재래시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게트라이데 거리 등 관광 명소를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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