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3인 이상 구성된 조직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26일까지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현안문제와 각종 의견을 주민 스스로가 발굴, 계획·주도하는 사업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5년 마을공동체 우리마을지원(공모)사업’을 추진한다.
공동육아모임, 생활협동조합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주민공동체 이외에도 체육대회 등 마을 축제와 텃밭 가꾸기, 마을 학교, 꽃길 조성 등 복지, 경제, 문화, 환경, 주거 모든 분야에 걸쳐 지원할 수 있다.
지역 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조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사업은 10개 사업을 선정, 사업 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1000만원이다.
주민참여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중 다수의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필요성, 공공성을 갖춘 사업이라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 할 수 있다. 단, 종교·정치적 목적의 사업이거나 특정 회원만의 이익이나 영리를 목적으로 할 경우와 같은 사업으로 공공기관으로부터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은 제외된다.
오는 26일까지 해당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제안서 ▲참여자 현황 ▲사업계획서 ▲단체 정관 또는 회칙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공익성, 실현가능성, 지속성 등과 관련한 ‘사업 타당성’과 자발성, 사업열의, 재원확보, 민관파트너십 등이 반영된 ‘실행력 및 파급효과’, 그리고 산출내역의 구체성 등이 포함된 ‘예산 적정성’을 평가, 최종 선정한다.
결과는 오는 7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 구는 오는 19일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 총 13개 사업에 대해 총 2200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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