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성동구청장, 9일 구의원 및 간부직원 금남시장 방문해 상인 격려...7개 전통시장에 손소독기 등 지원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9일 구의원 및 구 간부 등과 함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생으로 인한 외출이나 쇼핑 자제의 영향으로 고객 수 감소 등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금남시장을 방문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금남시장운영회 임원진, 구의원, 구 간부들과 함께 100여개의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정 청장은 점포에 진열된 침구류, 생필품, 과일, 의류 등 점포 물품을 구매, 시장 내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는 등 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었다.
금남시장 한 상인들은 “메르스로 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겨 다들 의기소침해 있는 상태다. 정원오 청장이 뜻밖에 방문해주니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며 반색하는 분위기였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이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손소독 세정액 등을 구매해 지역내 7개 전통시장에 지원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금남시장 방문 및 전통시장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관련 물품 지원을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 및 시민 안전 확보와 더불어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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