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본토증시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편입 불발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725.36을 기록중이다. 전일 7년 6개월만에 종가기준으로 720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장 중 최고가는 726.65를 기록했다.
이 시각 외국인은 152억원 팔자를 기록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억원, 138억원 순매수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판매체·복제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 이상 상승하며 4400선을 돌파했고 정보기기업종, 금융업종, 의료정밀기기업종, 통신장비 업종 등 지수가 1% 이상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로엔이 전 거래일 대비 12% 급등한 7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등은 1% 내외 오름세다. 다만 지난 8일까지 급등세를 기록했던 셀트리온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웹젠 역시 전날 10% 급등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상승종목수는 566개, 하락종목수는 360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은 없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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