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의 한 여성 포르쉐 운전자가 자살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애틀란타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포르쉐 한 대가 역주행을 해 2대의 차량과 충돌하고 운전자 3명이 부상당했다.
포르쉐는 결국 고속도로 중앙 옆 난간을 들이받고 불길에 휩싸였고, 운전자는 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당시 그는 의식이 없었지만 숨은 쉬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다른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3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역주행한 포르쉐 운전자는 패티 앤 클레서티라는 이름의 67세 여성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는 의식을 되찾은 후 의사에게 "자살을 하기 위해 일부러 역주행을 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경찰은 "아직 정확한 자살 시도 동기는 밝혀내지 못했다"며 "운전자 3명이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며 사고 당시 수시간 동안 고속도로가 불통이 됐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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