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국방부는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했던 육군 소속 군무원에 대한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이 군무원은 지난 5일 만난 친구가 8일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9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
현재 확진 환자는 오산 공군기지 소속으로 병원에서 감염된 A 공군 원사다. A 원사는 이날 오후 4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4시간 뒤에 재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심환자는 국군심리전단 소속 육군 대위 1명, 공군본부 소속 공군 소령 1명,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조부를 병문안한 여자친구(하사)를 둔 해군 하사 등 3명이다.
육군 대위와 공군 소령은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고 해군 하사는 9일 오후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군 당국은 9일 오후 7시30분 현재 확진 환자 1명, 의심 환자 3명, 밀접접촉자 4명, 예방관찰대상자 134명을 격리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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