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고 연극 동아리 ‘한우리’가 제26회 광주학생연극제에 출전해 최우수작품상(단체 우승), 연기대상(2학년 박진영), 최우수연기상(1학년 김아연), 우수연기상(1학년 이지현)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하는 등 상을 싹쓸이 했다. 특히 연기대상을 수상한 2학년 박진영 학생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연기실력이 매우 돋보인다는 칭찬을 받았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아시아경제 문승용]
연기대상·최우수상·우수상·개인상 등 휩쓸어
7월 전국청소년연극제에 광주지역 대표 출전
제26회 광주학생연극제(주최: 한국연극협회)가 유스퀘어 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 6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열렸다.
이 대회는 제19회 전국청소년연극제 광주지역 예선대회로 치러졌으며 전남여고를 비롯한 광주지역 7개 고교가 출전했다.
전남여고 연극 동아리 ‘한우리’는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저녁,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를 각색한 연극을 50여분간 선보였다.
이 연극에서 학생들은 피해자가 오히려 비난받는 부조리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했고,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 대회에서 전남여고는 최우수작품상(단체 우승), 연기대상(2학년 박진영), 최우수연기상(1학년 김아연), 우수연기상(1학년 이지현)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하는 등 상을 싹쓸이 했다. 특히 연기대상을 수상한 2학년 박진영 학생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연기실력이 매우 돋보인다는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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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고는 2012년 우승, 2013년 준우승, 2014년 우승에 이어 올해 대회까지 우승함으로써 명실 공히 광주지역 연극 명문고교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올 7월 하순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광주지역 대표로 출전한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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