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오윤아가 8년 만에 일반인 남편과 합의 이혼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남편과 부부싸움한 사연을 밝힌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오윤아는 지난 2009년 5월18일 MBC 일일드라마 '밥 줘' 제작발표회에서 "신혼이기 때문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며 "아기를 낳으면서 육아 방법이 정말 틀리고 상식이 없었기 때문에 (남편과) 많이 싸웠다"고 전했다.
또한 "모유 수유를 하다 보니 아기에 대한 보호본능도 강했고 예민했다. 남편이 외출한다거나 그러면 괜히 화가 났다"며 "육아 방법이나 기본 상식이 없어서 마찰이 많이 일어났던 것 같다. 남편이 고집이 세기 때문에 먼저 화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 오윤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오윤아가 이달 초 8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합의 이혼했다"며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이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2007년 1월 1년 반의 연애 끝에 5세 연상의 일반인 송모씨와 결혼했고, 그 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송씨는 호텔·영화 광고대행을 하는 마케팅 회사 이사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