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소모적 논쟁 바람직않다는 데 여야 공감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국회법 관련해 정의화 국회의장이 중재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의장 자체의 중재안을 가지고 여야 원내지도부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원내수석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야도 의장 중재안을 중심에 놓고 그 밖에 다양한 안을 가지고 서로 간에 협의하고 있고 각 당 내부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회법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으로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소모적 논쟁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대해 여야간에 일정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 원내수석은 또 "중재에 나선 의장님은 물론 여야가 노력해서 조속하게 이 문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데 대해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야 원내수석간 논의한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대해선 "10일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11일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며 "이때 새 총리를 대상으로 하는 대정부질문 일정도 같이 확정하는 걸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는 본회의 날에 예결위 등 교체 상임위원장, 특위원장 선출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