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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2롯데월드에서 화재가 발생해 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0시48분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몰 지하 2층 마트에서 불이 나 16분 만에 꺼졌다.
출동한 소방대에 따르면 롯데마트 식품 보관용 냉장 쇼케이스 안쪽에서 시작된 불을 직원이 옥내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한 뒤 119에 신고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마트 내에 위치한 냉장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심야영화를 보던 관객 70여명이 연기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트 내에 있던 식품 냉장고에서 모터가 과열돼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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