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도, 모델명 글씨체도 모두 기하학적이다.
바로 역대 '골프황제의 드라이버' 나이키골프의 신무기 '베이퍼'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해 9월 투어챔피언십 직후 곧바로 VRS코버트 2.0 대신 베이퍼를 선택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플라이빔과 캐비티백', '컴프레션 채널', '플렉스 로프트 2.0' 등 3가지 기술이 동력이다. "비거리 향상은 물론 일관성 있는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다"는 자랑이다. 캐비티백을 토대로 무게를 힐과 토우 양쪽으로 분산시키는 동시에 중심을 페이스쪽으로 이동시킨 게 출발점이다.
캐비티백을 견고하게 지지하는 플라이빔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시켜 비거리를 늘리고, 여기에 리딩 에지 뒤 컴프레션 채널의 스프링 효과가 반발력을 더욱 높여 준다. 5가지 로프트와 3가지 페이스 앵글을 독립적으로 조절해 15가지의 셀프 튜닝도 가능하다.
프로와 플렉스, 스피드 등 3가지 타입이 있다. 460cc 페어쉐이프 스타일의 프로는 저탄도가 매력적이다. 50만원. 425cc 플렉스는 캐비티 부분의 RZN 튜브에 무게가 서로 다른 플라이트 팟을 삽입해 무게 중심의 앞뒤 변경으로 내 마음대로 탄도를 조절할 수 있다. 55만원. C쉐이프 디자인의 스피드는 스윗 스팟이 넓어 초, 중급자의 미스 샷을 보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45만원. (02)2006-5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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