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정규리그 열한 경기만에 승리를 따냈다.
울산은 7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이겼다. 공격수 듀오 양동현과 김신욱이 한 골씩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월5일 광주FC와의 홈경기(2-0 승) 이후 열 경기동안 6무4패에 그친 뒤 두 달여 만에 승점 3점을 획득,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울산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7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벌칙구역 안에서 올린 크로스를 양동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9분에는 정동호가 얻은 페널티킥을 김신욱이 쐐기 골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원정에서 두 골을 넣은 고무열의 활약에 힘입어 성남FC에 2-0으로 승리, 최근 여섯 경기 무패(2승4무)를 달리며 5위에서 3위(6승5무4패·승점 23)로 도약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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