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는 오는 8일 한국에 주재하는 각국 외교관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련 현황과 조치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7일 "8일 오후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메르스 관련 현 상황 및 우리 정부의 조치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명회는 이날 오후3시 외교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기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직접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가 이처럼 외국 공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 것은 메르스 확산 사태에 국제적 관심이 커짐에따라 주변국들의 확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국가 이미지 및 대외신인도 하락 방지를 위해 정부가 직접 외국 공관을 대상으로 현상황과 관련 조치를 투명하게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외교부는 윤병세 장관이 지난 2일 회의를 주재해 외교부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하고, 관련 실국과 지역국, 의전실 및 유엔국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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