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MRO, 정밀 촬영해 관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물흐르는 것처럼
화성의 크레이터
화성의 신비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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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정찰위성(MRO)이 화성의 시레눔(Sirenum Fossae) 지역에서 지질학적 규모의 '최근 만들어진' 크레이터를 발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MRO에 장착돼 있는 고해상도이미지 장치(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 HiRISE)를 통해 지난 3월30일 정밀 촬영한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측은 이 크레이터가 상대적으로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날카로운 가장자리며 주변에 분출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안으로 경사져 있는 면은 여러 개의 도랑으로 구불구불 이어져 있었다. 최근에 만들어진 크레이터일수록 날카롭고 활동적 경사면을 가진다.
이 크레이터는 자료 분석결과 1㎞ 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지로만 보면 푸른 물줄기가 폭포처럼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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