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서울시의회 "메르스확산방지대책특위 구성"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시의회가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서울시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자 하는 서울시의 대응에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오는 8일 임시회를 개초해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시의 방역 활동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시는 격리병상 확보와 보건소를 통한 진료실 운영 등에 총력을 다하고 위험에 노출된 시민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이행하기 바란다"며 "정부 부처 또한 유언비어와 괴담 유포를 막기 위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면적으로 공개하고 범국가적 대책 본부를 마련해 방역 대응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