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삼성물산 주가가 이틀째 급등세다.
삼성물산 지분 7.12%를 보유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경영권 분쟁 이슈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2900원(4.17%) 오른 7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10.32%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리엇은 전날 삼성물산 지분 7.12%(1112만5927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해 "삼성물산 가치를 상당히 과소평가했을 뿐 아니라 합병 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아 삼성물산 주주의 이익에 반한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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