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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구청장 주민들과 함께 꿀 채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주민들에게 꿀벌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시의 텃밭이나 주말농장 등에서 내 손으로 채소를 기르는 도시농부가 늘고 있다.


농업이 도시를 만나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도시민의 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까지 향상시키고 있는 것.

여기에 식물의 꽃가루받이 역할을 하며 교배를 시키는 벌에 대한 관심도 커져 꿀벌을 살리기 위한 도시양봉이 늘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3일 청룡산 마을텃밭 부근에서 주민들과 함께 꿀 채취 체험행사를 열었다.

‘꿀 채취 체험’은 구청 뒤편 청룡산 마을텃밭 부근에 설치된 도시양봉장의 꿀을 채취, 주민들에게 꿀벌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

유종필 관악구청장 주민들과 함께 꿀 채취 꿀 채취에 나선 유종필 관악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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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담당 직원과 전문가가 나서 주민들에게 현장에서 안전장비 착용법과 도구를 활용한 꿀 채취 방법 교육에 이어 주민들이 직접 꿀을 채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청룡동 주민 뿐 아니라 어린이집 원생 등 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채취한 꿀 24kg은 주민들 시식용으로 사용했으며 남은 꿀은 주민 홍보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청룡산 마을텃밭 부근에 한 곳에 벌통 10개를 비치해 도시양봉장을 설치했다.


도시양봉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들에게 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시농업, 도시양봉 활성화를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환경에 대한 작은 관심과 실천이 우리가 살기 좋은 곳을 만들어 준다”며 “꿀벌은 직접 키우기 어렵다면 집이나 아파트 화단 등에 풀이나 꽃 등을 심어 자연과 더 가까이 지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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