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도봉구청 2층 대강당에서 ‘똑똑도서관’ 김승수 관장 초빙해 생활 속 공유경제 살아있는 이야기 들어...도봉구민 누구나 참석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공유 다이어트 이야기’ 강연을 개최한다.
‘공유 다이어트 이야기’는 새 것을 매번 비용을 들여 사는 데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공유’는 바로 그 ‘비만한 소비경제’를 줄일 수 있는 지혜로운 다이어트 요법이 될 수 있음에 착안한 강연.
‘똑똑도서관’ 김승수 관장이 초빙돼 내 집이 도서관이 되는 재미난 ‘공유 이야기’를 들려준다.
구는 ‘비어있는 공간 어떻게 이용할 수 없나요?’, ‘커피 한 잔 값으로 자동차를 빌려 쓰고 싶은데...’, ‘싫증난 장난감, 작아서 못 입게 된 아이 옷 그냥 버리기엔 아깝죠?’, ‘내가 살아 온 인생의 경험, 지식,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싶어요’ 등 이 모든 고민들을 생활 속의 지혜와 재미난 ‘공유’ 다이어트 이야기로 풀어내는 강연 자리를 마련해 주민들의 공감대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유’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합리적인 방법인 동시에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도봉구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임대주택 주차장 공유’ 사업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기존 주택가 골목길 주차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임대주택이 새로 들어서며 생겨난 지역 내 갈등요소를 조정하는 측면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싫증난 장난감을 꼭 필요한 사람과 나누고, 비어 있는 공간을 함께 사용, 나만의 인생 경험·지식·재능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다양한 공유 활동과 공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생활 속 공유경제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주민과 나누는 이번 강연은 15일 오후 3시 도봉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도봉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전용일 마을공동체과장은 “적은 자원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소비를 할 수 있는 따뜻한 ‘공유 다이어트 이야기’가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을공동체과(☎2091-246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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