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군인공제회C&C는 2일 나라사랑카드의 최종 사업자로 국민은행(KB)과 기업은행(IBK)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두 은행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나라사랑카드 발급 등 금융부분 사업을 전담 수행하게 된다.
군인공제회C&C는 연말까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두 은행으로 하여금 모든 지방병무청에 카드 발급 시스템 등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두 은행은 지난달 15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면밀한 제안서 검토 및 협상을 거쳐 두 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군인공제회C&C는 협상 과정에서 은행들이 제안한 내용이 현실적으로 적용가능한지, 병사위주의 실질적인 체감복지서비스와 효율적 병무행정서비스의 지원 시스템 구현이 이루어 질 수 있는지에 가장 중점을 뒀다.
군인공제회C&C는 보유한 IT기술과 두 은행의 운영 노하우를 적용하여 나라사랑카드를 통한 병무청 징병검사 업무 지원 등 효율적인 병무행정 지원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국가 행정업무 간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협상 결과로 향후 병사들은 나라사랑카드를 이용해 영내 자동화기기(ATM) 금융서비스의 이용 수수료 무제한 면제, 군마트(PX) 할인, 교통비 할인, 영내 공중전화 추가 할인, 병 무료 상해 보험 등 총 27가지의 추가 및 확대 서비스를 받게 된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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