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성화와 합화, 4일부터 국내 봉송 시작"
[아시아경제 노해섭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국내 성화가 2일 오전 광주광역시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에서 채화됐다.
윤장현 조직위원장의 개식 선언에 이어 9가지 제례로 천제봉행이 진행됐다. 광주예술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칠선녀가 제단에 올라 성무를 선보였고, 이 중 주선녀가 성화봉을 채화경에 대자 불이 붙었다. 성화는 윤 조직위원장에게 전달됐고, 윤 조직위원장과 김응식 부위원장이 국내 성화와 해외 성화를 합화했다.
조직위는 전국 봉송에 앞서, 합화된 성화를 안전램프에 담아 이날 광주를 돌며 대회의 이념인 ‘EPIC’(Eco·Peace·IT·Culture)을 테마로 봉송했다.
안전램프에 담긴 성화는 조직위에 안치된 후, 3일 오후 제주도로 이동, 4일부터 본격적인 국내 성화 봉송길에 오른다.
본격적인 국내 성화 봉송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3,150명의 성화봉송 주자가 참여해 전국 17개 시도 66곳(지자체 57, 대학교 9)을 경유하고 21박 22일 동안 펼쳐진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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