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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직장인, 화장실은 어떻게?…미 OSHA, 가이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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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트랜스젠더 노동자들은 남자화장실에 가야 할까, 여자화장실에 가야 할까? 미국 정부가 앞장서서 이 민감한 문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미국 더힐 등 현지언론은 미국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OSHA)이 4페이지 분량의 '트랜스젠더 노동자를 위한 화장실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가이드는 노동자가 아닌 고용주를 위한 것으로, OSHA는 성별 중립적·남녀 공통 화장실 시설을 갖춘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트랜스젠더 노동자들이 화장실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존중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OSHA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는 약 70만명 가량의 성인 트랜스젠더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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