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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금성 누드 촬영 논란…전라로 다리 벌리고 '충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中 자금성 누드 촬영 논란…전라로 다리 벌리고 '충격' 중국 자금성에서 누드 촬영한 사진작가. 사진=베이징 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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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자금성(고궁박물원)을 배경으로 찍은 누드 사진이 공개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약 2주 전부터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상에는 자금성을 배경으로 한 젊은 여성 모델의 누드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진 속 모델은 전라의 상태로 다리를 벌린 채 자금성 계단 난간에 기대거나 지붕 위에 올라가 사진 촬영에 응했다. 이 가운데는 문화재 위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도 있었다.

이 사진들은 영어로 'WANIMAL'이란 이름을 가진 웨이보 가입자가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것으로, 확인 결과 그는 왕둥이란 이름을 가진 전문 사진작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中 자금성 누드 촬영 논란…전라로 다리 벌리고 '충격' 중국 자금성에서 누드 촬영한 사진작가. 사진=베이징 뉴스 홈페이지


사진은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전파됐고 이를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모독했다", "미풍양속을 해쳤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하고 나섰다.


일부에서는 풍기문란, 공공질서 혼란 혐의 등을 거론하며 그를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왕둥은 웨이보 계정을 통해 "촬영 당시 그 어떤 사람에게도 피해나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항변했다.


아직까지 자금성이 공식적으로 사진 촬영을 허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자금성 측이 사진 촬영 사실을 알고 장소를 제한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면 법적으로 그를 처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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