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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금리시대 재테크 100문 100답= 지난 3월 12일 사상 첫 기준금리 1%대 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인하한 것이다. 기준금리가 떨어지니 정기예금 금리도 내려간다. 생활비 아끼고 은행에 저축을 해도 돈이 불지 않는다.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금리가 도대체 무엇인지, 1% 저금리 시대가 왔다고 하는데 그것이 살아가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저금리 시대는 언제까지 갈 것인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저금리 시대 어떻게 돈을 벌고 모아야 하는지를 알차게 담아냈다. 저자들은 모두 본지 기자들로, 그간 취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저금리 시대 살아남는 투자법들을 찾아냈다. 또한 같은 생활인으로서 궁금한 부분들을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갔다. (전필수, 김혜원, 임철영, 임선태 공저/한스미디어/1만5000원)
◆유라시아경제연합 =이 책은 유라시아경제연합(EEU)가 성립되기까지의 과정과 전망을 경제적ㆍ지정학적ㆍ정치적 측면에서 다룬다. 유라시아 통합의 경제적 중요성을 평가하고 고도의 정치적 성격을 내포한 EEU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 정부는 러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지역을 경제의 신개척지로 삼아왔다. 김대중 정부의 '철의 실크로드 계획'과 노무현 정부의 '동북아 평화 번영 정책', 박근혜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유라시아를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적 허브이자 블루오션으로 여긴다. 그러나 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 유라시아와 한국을 잇는 정책들도 실체가 불분명했다. 새로이 출범한 EEU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은 앞으로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잇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러시아ㆍ유라시아연구사업단 엮음/한울아카데미/2만6000원)
◆소공인= "샤넬은 기술자들을 우대해줬기 때문에 주인이 죽었어도 그대로 남아 그 브랜드를 가지고 일을 하는 겁니다. 다른 디자이너가 와서 다른 그림을 그려도, 라인은 바뀔망정 샤넬의 기본 틀은 변함이 없는 거지요.…앙드레김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그분 옷이 지금 어디 갔습니까? 진작에 사라졌지요. 이게 우리나라 패션의 현실이에요!" 1970년대 서울 평화시장 봉제공장에서 일하던 어린 시다들이 이제 어느덧 초로의 나이가 됐다. 하지만 그들의 미싱은 창신동, 성수동 어느 골목에서 여전히 돌고 있다. 전태일 열사의 누이동생 전순옥은 이 책의 공저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젊은 세대에게 기술자로 산다는 것의 가치를 알리고자 의류봉제, 수제화, 가방, 액세서리, 주얼리 등 각 분야의 대표 장인들을 인터뷰했다. 저자는 이들 소공인이야말로 앞으로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낼 당당한 직업군임을 강조한다. (전순옥, 권은정 공저/뿌리와이파리/1만8000원)
◆러시아, 지금부터 10년이 기회다 = 5년 전만 해도 신흥 시장은 인도, 중국, 남미였다. 2015년 현재 '포스트 중국'은 러시아다. 러시아 시장은 루블화 폭락,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평가가 극명히 엇갈린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러시아 시장에 부정적인 관측을 내놓는다. 그러나 20년간 러시아와 비즈니스를 해온 저자는 "위기가 곧 기회"라고 설파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20여 년 동안 러시아 비즈니스를 하면서 실제로 겪은 생생한 사례들이 담겨 있다. 사업의 존폐를 고민할 만큼 큰 타격을 입었던 경험, 기존 기업들이 엄두도 내지 못하던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거나 시장을 독점했던 일 등.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면서 터득한 성공 노하우를 정리했다. (강남영 지음/라온북/1만3800원)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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