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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터 FIFA 회장 딸, '사임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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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5선에 성공한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 대해 미국과 영국 등을 중심으로 '사임론'이 나오고 있지만, 그의 딸이 대신 사임론을 일축하고 나섰다.


블라터 회장의 딸인 코린 블라터는 3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3주가 지나면 아무도 더 이상 그의 사임을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정상적으로 FIFA 회장으로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으로 인해 FIFA 간부가 체포·기소당했고, 블라터 회장은 비리의 '몸통'이라는 의혹을 받으면서도 지난 29일 5선에 성공했다. 미국과 유럽은 블라터 회장에게 연일 사임하라며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코린 블라터는 "미국인과 영국인들에 의한 것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사임론) 막후에 누군가 있다"며 "가장 강력한 연맹을 자처해온 유럽축구연맹(UEFA)이 FIFA 회장 후보를 내지 않을 수 있느냐"며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의 더 선데이 타임스는 블라터 회장이 곧 스위스 검찰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선데이 타임스는 스위스 베른의 검찰팀이 2개월간 월드컵 개최지 투표에 대한 수사를 비밀리에 진행했으며, 블라터 회장을 포함한 현직 FIFA관리 10여명이 이에 관련돼 소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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