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박 2일’ 멤버들이 예언자로 변신했다. 멤버들은 휴전선 앞에서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은 ‘1박 예언서’를 작성했다고 전해져 그들의 예언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서울대학교에서 배움을 체험하는 ‘서울대 가다’ 마지막 이야기와 휴전선을 기준으로 점점 더 북쪽으로 자연의 미를 찾아가는 ‘더더더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녹화 현장에서 멤버들은 경기도 연천에 있는 ‘한반도 통일 미래센터’를 방문했고, “가까운 미래를 예측해보세요”라며 제작진이 건넨 ‘1박 예언서’를 받아 들게 됐다. 멤버들은 “우리의 미래? 저희의 미래요?”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김종민은 “나 예언 못하는데?”라며 난감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정준영은 당황하는 멤버들과는 다르게 ‘1박 예언서’에 적힌 통일에 관련된 내용을 보자마자 인간의 수명과 북한의 정치 상황을 고려하는 등 알고 있는 지식을 총 동원해 예언서를 작성했다. 차태현은 통일에 관련된 예언서를 보고 “수찬이(차태현의 아들)가 있으니까 되게 애매하네”라고 말하며 아빠의 마음으로 예언서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멤버들은 자신들의 하루와 미래를 예언한 간절한 소망이 담긴 예언서를 각자의 타임캡슐에 소중하게 담아 직접 땅에 묻었다. 이 와중에 데프콘은 “이왕이면 운이라도 좋게 너 옆에 묻어야겠다”라며 정준영의 옆자리에 타임캡슐을 묻었다고 알려졌다.
특히 ‘1박 예언서’에는 통일 예언 이외에도 멤버들에게 하루 동안 벌어질 일을 예측하는 기상천외한 예언들이 있었는데 이 예언들이 이들의 하루 일과와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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