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소기업청은 산업부, 코트라와 함께 히든챔피언 육성과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이틀동안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Good to Great Business Plaz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코트라가 수행중인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및 월드챔프사업 참여기업 80개사와 이들 기업의 해외바이어 80개사가 참가했다.
산업부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글로벌 점유율 5위 이내 품목, 향후 5년내 진입 가능한 품목과 생산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부터 해외마케팅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기청 월드챔프사업은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 가운데 해외진출 희망 업체에 대해 마케팅을 지원해준다.
이번 행사에서 월드챔프기업 이화다이아몬드공업과 비츠로셀이 총 3500만 달러, 세계일류상품기업 네오플램과 기산전자가 총 2070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축사에서 "월드클래스 300기업과 세계일류상품기업은 기술력과 품질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리사회의 롤 모델이 될 기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임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에도 독일의 히든챔피언과 같은 글로벌 전문기업이 많이 나타날 수 있도록 중소ㆍ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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