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정희윤(21ㆍ중부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전북 군산골프장(파72ㆍ6403야드)에서 열린 이동수스포츠ㆍ군산CC컵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7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9언더파 135타로 정사엥 올랐다. 우승상금은 1400만원이다. 곽보비(23)가 선두에 3타 뒤진 2위(6언더파 138타), 이다은(27ㆍ히든밸리골프장)과 안소현(20ㆍ삼천리), 김소진(24ㆍ빅터IND)이 공동 3위(5언더파 139타)다.
"우승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덤덤하다"는 정희윤은 "예전에 1라운드를 잘 하면 2라운드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욕심을 버리고 경기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평소 약했던 퍼팅이 잘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드림투어 6차전은 6월17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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