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이 2차 인터뷰를 마친 가운데 인터뷰 후 방송사고가 난 것과 관련 제작진이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승준 인터뷰를 방송한 신현원프로덕션 관계자는 27일 오후 스타뉴스에 "단순 방송사고였다"며 "방송 후 긴장이 풀려 스태프들끼리 대화를 나눈 것이 오디오가 안 꺼진 상태에서 방송으로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유승준의 인터뷰 후 "형 됐어?", "방송 끝났어" 라는 말이 들리는 것으로 방송사고가 시작됐다. 이후 "이게 답변이 훨씬 나은 것 같아", "기사가 계속 올라 온다", "애들이 이걸 쓰니까"라고 말했다. 중간 중간 "씨XX", "아이XX" 등의 욕설도 함께 흘러나왔다. 1분여의 대화는 "마이크 안 꺼졌잖아"라는 당혹스러운 목소리로 마무리됐다.
이 같은 욕설 부분에 대해 일부에서는 유승준이 방송이 끝나자 욕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하고 있다.
관계자는 "유승준이 욕을 했을 리가 있겠느냐"며 이를 부인했다. 이어 "스태프들이 남자다보니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욕설이 일부 섞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일본 공연을 마친 뒤 미국으로 떠나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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