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강수일(제주)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팀의 3-2 승리를 이끈 강수일을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수일은 전반 9분과 13분 연달아 득점하며 리그 5호 골로 득점 순위 5위로 올라섰다. 연맹은 "상대 수비진을 흔든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에 날카로운 골 결정력도 발휘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고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강수일과 함께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양동현(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 부문은 제파로프(울산)와 주세종(부산), 윤빛가람(제주), 김승대(포항)가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은 이용(제주), 김광석(포항), 김형일, 김기희(전북)가 뽑혔고, 골키퍼 부문은 김경민(제주)에게 돌아갔다. 제주와 전남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 제주는 베스트팀으로 뽑혔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는 고양과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4-2 승리를 이끈 김영근(이랜드FC)이 MVP로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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