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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수원산업단지와 수원 R&D사이언스파크, 수원컨벤션센터 등 3개 산업기반 구축을 통해 3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곽호필 수원시 전략사업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산업기반 구축사업을 2019년까지 마무리해 도시 총생산을 늘리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말 권선구 고색동 수원산업3단지(85만6000㎡) 조성이 마무리되면 완공된 1ㆍ2단지(40만2000㎡)를 포함해 모두 1060개 기업에서 1만7000여명이 일하게 된다.
또 2019년 완공 목표로 2300억원을 들여 권선구 입북동 35만7000여㎡에 건립되는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미래 도시 성장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곳에는 삼성전자연구소, CJ중앙연구소, 광교테크노밸리 등 연구기관과 성균관대ㆍ아주대ㆍ경기대 등 대학 연구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어 R&D 기반 구축 전략사업의 조건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시는 사이언스 파크를 통해 9300여개 일자리와 연간 5700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광교신도시 5만㎡에 추진 중인 수원컨벤션센터는 관광, 회의, 전시ㆍ이벤트 기능을 고루 갖춘 시설로 내년에 착공, 2018년 완공된다. 시는 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서비스 관련 일자리 3800개가 생겨 청년층 취업 고민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부지는 지난해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한 광교호수공원과 접하고 있어 아름다운 조망과 호수공원 야경, 광교신도시 인프라 등으로 수도권 남부 대표 컨벤션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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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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