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반총장 조카 근무회사 상대 손배소송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파산부는 경남기업이 콜리어스 인터내셔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 신청을 허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기업은 베트남 랜드마크타워의 매각 주간사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을 상대로 59만 달러 선급금 반환 및 기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경남기업 관리인은 매각작업 과정에서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이 경남기업에 위조된 카타르투자청 명의의 인수의향서를 제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기업은 매각주간사 자문서비스 부실을 이유로 콜리어스 인터내셔널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조카인 반주현(데니스 반)이 자문 담당자로 있는 회사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