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갖춘 청년이 전통시장내 유휴 점포를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점포임차료, 인테리어비용,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을 신규로 도입하고 총 51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상인의 고령화(평균 56세)와 청년상인의 지속적 감소 등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청은 200여명의 청년 상인을 선발해 창업 멘토부터 홍보, 상품개선, 점포임차료 등을 점포당 최대 2500만원 지원한다.
특히, 창업 성공률 제고와 사업 실패 최소화를 위해 창업 전 1개월 내외의 체험점포(테스트 마케팅) 운영을 통한 창업 아이템의 성공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성공가능성이 있는 상인을 대상으로 정식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종료 후에도 청년상인들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설립 촉진 등 공동이익 창출과 지속적 수익모델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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