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인증 기준은 모두 만족했으나, 제품별로 주요 성능에는 차이 있어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유아용 카시트 브랜드인 맥시코시와 조이의 제품이 충격에너지 흡수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역시 최대 2.3배 차이가 나는 등 제품별 주요성능과 가격이 천차만별로 나타났다.
27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유아용 카시트 10개 브랜드의 카시트 제품을 선정해 안전성 및 품질 시험 결과, 시험 대상 전 제품이 '자동차용 어린이보호장치'에 관한 안전 인증 기준을 만족했고, 제품별로 주요 성능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러가지 항목에 대한 테스트 결과, 동적시험(전방장착) 항목 중 더미(어린이와 유사한 인체모형)의 가슴부 및 가슴부 수직성분이 받는 가속도를 측정한 결과, ‘싸이벡스 제로나플러스’(가슴부) 제품과 ‘보네스트베네스트 SY2’(가슴부 수직성분) 제품은 시험대상 제품 중 더미가 받은 충격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에 따라 최소 26g(싸이벡스 제로나플러스)∼최대 48g(브라이텍스 Platinum SICT)로 나타나 싸이벡스 제로나 플러스 제품이 시험 대상 제품 중 더미의 가슴부에 미치는 합성가속도가 가장 작았고 가슴부 수직성분 합성가속도는 제품에 따라 최소 9g(보네스트베네스트 SY2)∼최대 19g(멕시코시 펄)로 나타나 보네스트베네스트 SY2 제품이 시험 대상 제품 중 더미의 복부에서 수직성분의 가속도가 가장 작았다.
카시트의 충격 중 머리모형이 받는 가속도 값으로 인증 기준은 60g이하여야 하는데 시험대상 전 제품이 인증기준에는 적합했다. 수치가 적을수록 카시트가 충격에너지를 흡수하는 정도가 큰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최소 7g(멕시코시 펄, 조이 아이앵커)∼ 최대 12g(순성 데일리베이직, 페도라 C4)로 멕시코시 펄 제품과 조이 아이앵커 제품이 대상제품 중 더미의 머리모형이 받는 충격에너지를 흡수하는 정도가 가장 컸다.
버클강도는 수치가 클 수록 강한데, 시험대상 제품 중 버클강도는 ‘포브 벌컨’제품, 벨트의 인장강도는 ‘페도라 C4' 제품이 가장 컸다. 제품별로 최소 11kN(페라리 미고세턴, 순성 데일리베이직)∼최대 24kN(포브 벌컨)으로 나타났다.
가격의 차이도 컸다. 시험대상 10개 제품의 판매 가격 비교 결과, 40만 원대 2개(순성, 페도라), 50만 원대 4개(보네스트베네스트, 다이치, 멕시코시, 포브), 60만 원대 2개(조이, 페라리), 80만 원대 1개(싸이벡스), 90만 원대 1개(브라이텍스) 제품으로 조사됐다. 가장 싼 순성 데일리베이직(40만5000원)과 가장 비싼 브라이텍스 Platinum SICT(93만원) 제품의 가격 차이는 52만5000원으로 2.3배의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유아용 카시트의 가격 및 품질 조사 결과 인증 기준(KC)에서는 모두 적합했으나 제품의 구입 가격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유아용 카시트 제품 구매 시 소비자는 면밀한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비교정보는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리포트’ (www.consumerskorea.org) 및 정부 3.0 달성차원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내 ‘일반비교’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