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1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취임 후 네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해 14일부터 17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 예정이다. 한미 정상회담은 16일에 열린다.
이어 박 대통령은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휴스턴을 방문해 일정을 소화한 후 19일 귀국한다.
이번 미국 공식방문은 취임 후 두 번째로,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정세변화와 글로벌 차원의 도전에 대해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한 한미 동맹의 역할 및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특히 취임 후 네 번째가 되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정무·경제 등 양자 차원에서의 협력 제고 방안 ▶동아시아 및 세계 주요 정세 평가 ▶북핵 문제 등 대북공조 ▶동북아 국가 간 협력 ▶글로벌 보건안보, 에너지·기후변화, 개발협력, 사이버, 우주 분야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전망이다.
앞선 2월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2015년 미 국가안보전략보고서(NSS) 발표 연설에서, 미국에 있어 사활적인 아시아지역과의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정상을 초청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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