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일평균 매출 13% 증가, 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일매출 신기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월드몰이 지난 석가탄신일 연휴기간동안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롯데월드몰 7층과 8층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경우 이번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롯데월드몰 오픈 이후 일 최대 매출을 달성해 매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중국 단체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개별 관광객들이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의 재개장으로 롯데월드몰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5월 들어 25일 현재 롯데월드몰의 일 평균 매출은 지난 1~4월 일 평균 매출 대비 13% 증가했으며,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이 위치한 ‘쇼핑몰’의 경우 25%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재개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의 재개장으로 롯데월드몰을 찾는 방문객수가 증가하며, 실제로 구매하는 액수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
실제, 석가탄신일 연휴 사흘 동안 롯데월드몰을 찾은 고객은 총 30만 명으로, 시네마와 아쿠아리움 재개장 기념 무료 초청행사를 진행한 지난 9일과 10일 주말보다 하루 평균 5000여 명 가량이 더 방문한 수준이다.
롯데월드몰 주말 방문객은 지난 1~4월 까지만 해도 평균 7만5000여 명에 그쳤으나,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이 재개장한 5월 들어서는 평균 9만3000여 명이 수준으로, 20% 이상 늘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시네마와 아쿠아리움 재개장 효과가 지난 3일간의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롯데월드몰을 찾으시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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