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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법인, “2공장 계획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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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조만간 미국 2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인 워즈오토 등에 따르면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쏘나타 하이브리드 미디어 행사에서 “60~90일 사이에 미국 2공장과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연산 30만대 규모로 쏘나타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를 생산하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가동률이 138%에 이를 정도로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


앞서 이원희 현대차 사장도 지난달 23일 1분기 실적발표회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공장 생산량 한계로 국내 생산 후 미국으로 수출하는 비중이 2013년 미국 전체 판매량의 44%에서 올해 4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2공장 증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현대차는 1공장이 있는 앨라배마를 포함해 2~3곳의 2공장 건설 부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가 짓고 있는 연산 30만대 규모의 멕시코공장이 내년 본격 가동되고 현대차가 연산 30만대의 미국 2공장을 지으면 2018년께 현대기아차의 북미 생산능력은 최대 14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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