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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5조 카자흐 석유플랜트 공사계약 해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GS건설이 1조5000억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플랜트 신설 공사 수주 계약을 “공사 금액에 대한 이견으로” 발주처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013년 9월 카자흐스탄의 KLPE합작사가 발주한 총 37억7716만달러(4조1152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신설 공사를 영국 페트로팩, 독일 린데와 공동 수주했다.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남서쪽으로 1500㎞ 떨어진 카스피해 인근 아티라우주 카라바탄과 텡기즈 지역에 연간 40만t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 석유화학 플랜트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GS건설은 폴리에틸렌 공정과 기타 부대시설의 설계·구매·공사를 수행하기로 했다.


3사 컨소시엄은 원가공개(OBE) 기간에 설계 등을 거치며 상세 공사금액이 발주처의 견적가를 웃돌면서 컨소시엄과 발주처와의 공사금액 증액에 대한 합의가 불발된 것.

GS건설 관계자는 "설계 후 견적이 당초보다 크게 웃돌았고 발주처와 공사금액 증액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면서 "현재까지 손실은 없으며, 재입찰에도 다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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