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걷기, 문화 한마당 등 숲속서 즐기는 편안한 휴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푸르름이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5 우장산 신록 축제’가 23일 우장산 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강서문화원과 신록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신록이 빼어난 우장산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걷기대회와 신나는 문화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행사에 참여해 가족 간의 사랑과 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는 오전 11~오후 6시30분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제1부에서는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우장산과 검덕산 산책로 약 2.5km를 따라 건강 걷기 행렬이 이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산책로를 체험하는 동안 우장산의 무성한 신록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오후 1시30~ 4시 진행되는 제2부에서는 관객과 함께하는 어울림 문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오현(트로트), 신소희(팝, 발라드), 현만?김권(트로트, 발라드), 스테이시(째즈), 필로스(기타 신동 남매) 등이 출연하여 감미로운 선율로 신록의 청취를 한껏 돋운다.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제3부에서는 숲속 음악회로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주현미, 김광석, 신촌블루스, 한동준, 윤설하, 레드로우(인디밴드)가 나와 ‘짝사랑’, ‘신사동 그사람’, ‘골목길’, ‘너를 사랑해’, ‘사랑의 서약’, ‘벙어리 바이올린’ 등 주옥같은 노래들로 숲속의 콘서트를 수 놓는다.
김봉조 문화예술팀장은 “올 우장산 신록축제는 신록이 무성한 계절을 만끽하며 자연과 하나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간 사랑과 화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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