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1조 민·관 합동 평가단 구성, 1218개 업소 현장 조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이·미용 업소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위생서비스 평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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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당업소에 사전예고를 거쳐 추진한다. 특히 평가결과에 따라 위생등급을 부여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이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평가대상은 이용업 133곳, 미용업 1085곳 등 총 1218개 업소다.
공무원 1명, 명예공중위생감시원 1명 등 2인 1조의 점검반을 편성·운영, 점검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인다.
평가내용은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5개영역 26개~27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구는 법적 의무사항인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별도점검을 통해 행정처분 등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영세한 업소의 경우 시설개선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컨설팅도 병행한다.
위생서비스수준 평가결과에 따라 90점 이상 최우수업소는 녹색등급, 90~80점 이상 우수업소는 황색등급, 80점 미만은 일반관리대상 백색등급을 부여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업소별로 위생등급표가 발급되며, 백색등급 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자율점검을 통하여 황색이상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해 간다는 방침이다.
손기익 위생관리과장은 “불특정 다수인들의 이용하는 공중위생업소의 청결과 위생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업주 스스로가 자가진단을 통해 미흡한 점을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520개 숙박업?목욕장업?세탁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바 있다.
강서구 보건소 위생관리과(☏2600-583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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