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랑밭’상임이사 권태일 강사 초빙 복지리더 교육 실시
“복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
[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군수 김성)은 19일 장흥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어머니 품 같은 복지 장흥’을 만드는 복지리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역 복지기관과 시설종사자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사회 복지협의체 위원과 복지시설 종사자, 복지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는 ‘함께하는 사랑밭’설립자로 알려진 권태일 강사의 주재로 진행되었다.
1987년 설립된 ‘함께하는 사랑밭’은 사회 구성원들의 힘으로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구제단체로 지난 해 후원금 규모만 201억 원에 달한다. 특히, 장흥군과 복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2014년부터 올해까지 장흥군의 어려운 이웃과 아동을 위해 약 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권태일 강사는 사랑의 씨앗을 밭에 심고, 그 밭은 넓게 일구면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면서 품격 있는 기부문화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복지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며, 장흥군처럼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복지사업을 펼치면 아름다운 복지고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 군수는 “모두가 잘사는 장흥군의 바라지만, 그보다 중요한 본질은 장흥군을 이루는 군민이 잘사는 것이다”며 “한 사람의 군민도 소외 되지 않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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