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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가 남경필 경기지사의 사려깊은 발언을 주문하고 나섰다.
강득구(새정치민주연합ㆍ안양2) 경기도의회 의장은 18일 임시회 첫날 개회사에서 "학교시설 개선비 288억원 집행을 두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갈등을 빚었지만, 다행히 남경필 지사가 원래 계획대로 사용하기로 입장을 밝히고 도교육청도 이번 1차 추가경정예산에 화장실 개·보수 예산 100억원을 마련하기로 해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운을 뗐다.
이날 강 의장의 발언은 지난달 13일 남경필 지사의 주장을 의식한 것이다.
남 지사는 지난달 13일 도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교육협력사업비 288억원을 초등학교 노후 화장실 개선에 사용하기로 도의회 의장, 양당 대표, 집행부가 합의했다"며 "그런데 여야 지도부, 집행부, 예결위의 토론ㆍ논의 없이 교육청 예산항목에 학교급식시설 개선비로 변경 기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강득구 의장에서 사실관계 조사와 재발방지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도의회는 즉각 성명을 내고 의회경시 풍조라며 남 지사의 사과를 촉구하는 등 논란이 확산됐다.
강 의장은 이어 남 지사의 당시 발언에 대해 "집행부(경기도)와 도의회 간 확실하게 (이번 논란에 대해)매듭을 못지었다"고 전제한 뒤 "남 지사가 사실 관계를 명확히 조사해 줄 것과 재발방지 조치를 도의회에 요청했는데, 당시 회의에서도 말했지만 288억원의 용처가 바뀐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나아가 "남 지사가 말한 사실관계 조사발언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남 지사는 의회에 대한 이해가 깊고 (의회를)존중해 주는 분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보다 사려깊은 발언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준현(새정치민주연합ㆍ김포2)의원도 "지난달 13일 남 지사의 발언이 논란"이라며 "연정은 신뢰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서로 맘에 안들더라도 상대방 입장을 참고 기다려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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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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