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연 이어 16일 내장산워터파크 공연... 관람객 찬사 이어져"
[아시아경제 김재길]정읍시와 정읍시립국악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가족창극 ‘쪽빛황혼’이 전주와 정읍에서 모두 5차례 공연, 2천6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성황 속에 마무리 됐다.
마지막 공연인 지난 16일 내장산워터파크에서 열린 공연에는 1000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으며, 일부 관람객들은 많은 관람객들로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되돌아가기도 했다.
당초 정읍공연은 15일부터 16일까지 2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급작스런 비로 인해 15일 공연이 취소돼 16일 공연만 진행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전주전통문화관 혼례마당 특설무대에서 4회에 걸쳐 공연돼 모두 1천600여명이 찾았고 전주시민은 물론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생기시장은 "5월가정의 달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가족창극 ‘쪽빛황혼’공연장을 찾아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시립국악단들만의 공연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계기로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정읍문화예술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정읍시립국악단 가족창극 ‘쪽빛황혼’은 객원배우 없이 왕기석 단장을 비롯한 32명의 단원이 배역을 맡아 1인 2역, 3역을 역할을 소화해 제작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정읍시립국악단만의 특색 있는 공연을 펼쳐 무한한 자생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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