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에 곡물향과 코코아향이 특징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올해의 두 번째 한정판 캡슐 커피 '페루 세크레토(Peru Secret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페루 세크레토는 안데스 산맥 골짜기에 위치한 커피 농장에서 공수한 커피 열매로 만들어진 한정판 캡슐로, 강렬하면서도 달콤한 향미를 지닌 커피다.
페루 세크레토는 네스프레소의 캡슐 커피 중에서도 단일 원산지의 원두만을 사용한 '퓨어 오리진(Pure Origin)' 라인에 속한다. 네스프레소의 커피 전문가들은 대표적인 커피 원산지를 선정해 퓨어 오리진 캡슐 커피를 만드는데, 인드리야 프롬 인디아(Indriya from India), 로사바야 데 콜롬비아(Rosabaya de Colombia), 둘사오 도 브라질(Dulsao do Brasil), 부킬라 카 에티오피아(Bukeela ka Ethiopia)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커피들을 선보여왔다.
페루 커피가 특별한 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페루는 건기와 우기가 교차하는 아열대성 지역으로 고품질의 커피를 재배하기 위한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해발 1500m 에 위치한 토양에서 커피 열매가 적당량의 햇빛만을 받으며 자랄 수 있어 최상의 재배 환경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도 페루의 커피 농부들은 자신의 땅에 열정과 헌신을 쏟으며, 토양으로부터 최상의 커피 원두를 수확한다. 이 세가지 요소의 독특한 조화가 페루 세크레토를 숨겨진 보물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커피 강도 8의 페루 세크레토는 강렬하면서도 부드럽고 균형 잡힌 바디감을 가진 커피로 로스팅향과 코코아 향이 특징이다. 특히 럼주에 익힌 달콤한 바나나 플람베를 연상시킬 만큼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은 우유와도 잘 어우러진다.
페루 세크레토 캡슐 패키지는 페루 안데스 산맥을 상징하는 돌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특히 캡슐의 강렬한 메탈릭 블루 컬러로 최상의 커피를 키워낸 페루의 독특한 기후와 자연 환경을 표현했다. 캡슐 슬리브에는 추상적인 잉카 문양을 그려 넣어 페루 곳곳에 남아 있는 고대 문명의 유산을 전한다.
한정판 페루 세크레토 슬리브(캡슐 10개입) 1개의 가격은 7200원, 페루 세크레토 3슬리브팩은 2만1600원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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