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이 18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눈앞에 뒀다.
아스날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1-1로 비겼다. 전반 30분 맨유 안드레 에레라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37분 시오 월콧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타일러 블랙켓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따낸 아스날은 21승8무7패(승점 71)로 3위를 지키며 맨유(승점 69)와 격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3위 팀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직행하고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아스날은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기고 있어 한 경기를 남긴 맨유보다 여유가 있다. 골득실(아스날 +32, 맨유 +25)에서도 앞선다.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면 1998-1999시즌부터 18회 연속 위업을 달성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