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제68차 세계보건총회'와 '한국-스웨덴 복지포럼' 참석차 출국했다.
18일부터 8일 동안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 보건총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194개 회원국의 보건부장관 등이 모여 '복원력 있는 보건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주요 국제 보건 현안을 논의한다.
문 장관은 19일 수석대표연설에서 보건의료 인력ㆍ인프라ㆍ서비스 전달체계 등 국가 공공보건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제사회의 보건 시스템 구축에 한국이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 실비아 버웰 미국 보건부장관 등을 만나 올 9월 열릴 2차 글로벌 보건안보구상 서울 고위급 회의(GHSA)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련국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이어 '한국-스웨덴 보건복지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스웨덴으로 이동한다. 포럼에서는 양국의 아동 정책과 도전 과제가 공유된다.
문 장관은 이틀간 머물면서 보육 선진국으로 꼽히는 스웨덴에서 어린이집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살펴보고, 스웨덴 보건복지 관련 장관들과 정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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