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랜 분단의 고통을 마감하고 새로운 통일시대를 여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 -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국민적 공감대와 역량을 한 데 모아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해가고 있다"며 "비록 어려움은 많지만 우리는 한민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인류에게 축복이 되는 통일한국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길에 우리 불자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고 우리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이 돼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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